제23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收音「ㄱ(ㄲ、ㅋ、ㄳ、ㄺ)、ㄷ(ㅅ、ㅆ、ㅈ、ㅊ、ㅌ)、ㅂ(ㅍ、ㄼ、ㄿ、ㅄ)」后接的「ㄱ、ㄷ、ㅂ、ㅅ、ㅈ」发为紧音。
- 국밥[국빱]
- 깎다[깍따]
- 넋받이[넉빠지]
- 삯돈[삭똔]
- 닭장[닥짱]
- 칡범[칙뻠]
- 뻗대다[뻗때다]
- 옷고름[옫꼬름]
- 있던[읻떤]
- 꽂고[꼳꼬]
- 꽃다발[꼳따발]
- 낯설다[낟썰다]
- 밭갈이[받까리]
- 솥전[솓쩐]
- 곱돌[곱똘]
- 덮개[덥깨]
- 옆집[엽찝]
- 넓죽하다[넙쭈카다]
- 읊조리다[읍쪼리다]
- 값지다[갑찌다]
이 조항은 ‘ㄱ, ㄷ, ㅂ’과 같이 종성으로 발음되는 파열음 뒤에서의 경음화를 규정하고 있다. ‘ㄱ, ㄷ, ㅂ’으로 끝나는 말 뒤에서는 물론이고 ‘ㄲ, ㅋ, ㄳ, ㄺ’, ‘ㅅ, ㅆ, ㅈ, ㅊ, ㅌ’, ‘ㅍ, ㄼ, ㄿ, ㅄ’과 같이 표면적으로는 ‘ㄱ, ㄷ, ㅂ’으로 끝나지 않아도 종성에서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되는 경우 동일한 성격의 경음화가 적용된다. 이러한 경음화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반드시 적용되는 국어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本条规定了在「ㄱ、ㄷ、ㅂ」这类作为终声发音的破裂音之后的紧音化。不仅以「ㄱ、ㄷ、ㅂ」结尾的词之后,在「ㄲ、ㅋ、ㄳ、ㄺ」、「ㅅ、ㅆ、ㅈ、ㅊ、ㅌ」、「ㅍ、ㄼ、ㄿ、ㅄ」这样表层上虽不以「ㄱ、ㄷ、ㅂ」结尾,但在终声发为代表音[ㄱ、ㄷ、ㅂ]的情况下,也适用相同性质的紧音化。这种紧音化无任何例外地必然适用,是国语的代表性现象。
제24항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词干收音「ㄴ(ㄵ)、ㅁ(ㄻ)」后接的词尾初声「ㄱ、ㄷ、ㅅ、ㅈ」发为紧音。
- 신고[신ː꼬]
- 껴안다[껴안따]
- 앉고[안꼬]
- 얹다[언따]
- 삼고[삼ː꼬]
- 더듬지[더듬찌]
- 닮고[담ː꼬]
- 젊지[점ː찌]
다만,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 안기다
- 감기다
- 굶기다
- 옮기다
이 조항은 비음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어미가 결합할 때 일어나는 경음화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비음 중에서 ‘ㄴ, ㅁ’만 제시된 것은 ‘ㅇ’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음화는 용언 어간 뒤에 피동, 사동 접미사가 결합할 때에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 표준 발음이다. 따라서 현실 발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신기다[신끼다]’는 표준 발음이 아니며 [신기다]가 표준 발음이라는 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조항의 경음화는 ‘용언 어간 뒤’와 ‘어미’라는 문법적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앞선 제23항의 경음화와는 차이가 있다.
本条规定了以鼻音结尾的用言词干后接词尾结合时发生的紧音化。鼻音中仅列「ㄴ、ㅁ」,是因为没有以「ㅇ」结尾的用言词干。这种紧音化在用言词干后接被动、使动后缀时不发生,这是标准发音。因此现实中常听到的「신기다[신끼다]」并非标准发音,须注意[신기다]才是标准发音。本条的紧音化需满足「用言词干之后」与「词尾」这些语法条件,这点与前一第23项的紧音化不同。
‘ㄵ’ 뒤의 경음화
「ㄵ」后的紧音化
이 조항에서는 ‘ㄴ’ 뒤의 경음화와 ‘ㄵ’ 뒤의 경음화를 ‘ㄴ(ㄵ)’과 같이 하나로 묶어 놓았다. 이것은 홑받침인 ‘ㄴ’이든 겹받침인 ‘ㄵ’이든 모두 음절 종성에서는 [ㄴ]으로 발음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이다. 그러나 이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ㄴ’ 뒤에서의 경음화와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차이가 있다. ‘ㄵ’ 뒤의 경음화는 실제로는 ‘ㄷ’에 의한 경음화이다. 겹받침의 일부인 ‘ㅈ’이 탈락하기 전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그 뒤에서 경음화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제23항에서 규정하는 ‘ㄱ, ㄷ, ㅂ’ 뒤의 경음화와 동일한 성격을 지닌다. 다만 ‘ㄵ’이 표면적으로는 음절 종성에서 [ㄴ]으로 발음된다는 측면을 중시하여 이 조항에서는 ‘ㄵ’ 뒤의 경음화와 ‘ㄴ’ 뒤의 경음화를 하나로 묶어 놓았다.
本条将「ㄴ」后的紧音化与「ㄵ」后的紧音化合并为「ㄴ(ㄵ)」一项处理。这是考虑到无论是单收音「ㄴ」还是复合收音「ㄵ」,在音节终声都发为[ㄴ]的处置。但从理论层面看,「ㄴ」后的紧音化与「ㄵ」后的紧音化是有差异的。「ㄵ」后的紧音化实际上是「ㄷ」所致的紧音化。复合收音一部分「ㅈ」在脱落之前变为代表音「ㄷ」,再在其后发生紧音化。因此「ㄵ」后的紧音化与第23项规定的「ㄱ、ㄷ、ㅂ」后的紧音化性质相同。只是鉴于「ㄵ」表层上在音节终声发为[ㄴ],本条将「ㄵ」后的紧音化与「ㄴ」后的紧音化合并为一。
제25항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词干收音「ㄼ、ㄾ」后接的词尾初声「ㄱ、ㄷ、ㅅ、ㅈ」发为紧音。
- 넓게[널께]
- 핥다[할따]
- 훑소[훌쏘]
- 떫지[떨ː찌]
이 조항은 겹받침 중 ‘ㄼ, ㄾ’ 뒤에서 일어나는 경음화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이때의 경음화는 어간이 ‘ㄼ, ㄾ’으로 끝나는 용언의 활용형에서만 일어난다. ‘여덟’과 같이 ‘ㄼ’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여덟도, 여덟과’의 경우 ‘[여덜또], [여덜꽈]’ 대신 ‘[여덜도], [여덜과]’로 발음하게 된다.
本条规定了复合收音中「ㄼ、ㄾ」之后发生的紧音化。此时的紧音化仅在以「ㄼ、ㄾ」结尾的用言活用形中发生。以「ㄼ」结尾的体言如「여덟」之后不发生紧音化。因此「여덟도、여덟과」的情况下,不读作「[여덜또]、[여덜꽈]」,而是读作「[여덜도]、[여덜과]」。
겹받침 ‘ㄼ, ㄾ’은 음절 종성에서 [ㄹ]로 발음된다. 그래서 자칫 이 조항에서 보이는 경음화가 종성의 [ㄹ] 뒤에서 일어난다고 오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알-, 살-’과 같이 ‘ㄹ’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그러한 해석은 합리적이지 않다. 학술적으로는 겹받침 ‘ㄼ, ㄾ’의 경음화는 ‘ㅂ, ㄷ(ㅌ)’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제23항과 같은 성격을 지닌 것이다. 다만 제23항의 경우 받침이 종성에서 [ㄱ, ㄷ, ㅂ] 중 하나로 발음되는 데 비해 ‘ㄼ, ㄾ’은 종성에서 [ㄹ]로 발음되기 때문에 별개의 조항으로 분리하였다. 이것은 앞선 제24항에서 ‘ㄵ’ 뒤의 경음화를 ‘ㄷ’ 뒤의 경음화로 보지 않고 ‘ㄴ’ 뒤의 경음화와 동일시한 태도와 궤를 같이한다.
复合收音「ㄼ、ㄾ」在音节终声发为[ㄹ]。故乍看之下可能会误以为本条所示的紧音化是在终声的[ㄹ]之后发生的。但像「알-、살-」这样以「ㄹ」结尾的用言词干后不发生紧音化,故此解释不合理。学术上,复合收音「ㄼ、ㄾ」的紧音化是由「ㅂ、ㄷ(ㅌ)」所致,与第23项性质相同。只是第23项的情况下收音在终声发为[ㄱ、ㄷ、ㅂ]之一,而「ㄼ、ㄾ」在终声发为[ㄹ],故作为独立条款分出。这与前一第24项中将「ㄵ」后的紧音化不视为「ㄷ」后的紧音化而与「ㄴ」后的紧音化同等对待的态度一脉相承。
한편 이 조항에는 나오지 않지만 ‘ㄺ’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의 활용형 중 ‘읽고[일꼬], 읽기[일끼]’와 같이 ‘ㄱ’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에 적용되는 경음화도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읽고, 읽기’도 종성에서 겹받침이 [ㄹ]로 발음되므로 ‘읽고[일꼬], 읽기[일끼]’에서 보이는 경음화 역시 ‘ㄼ, ㄾ’ 뒤의 경음화와 성격이 같다. 다만 ‘ㄺ’은 종성에서 [ㄱ]으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이 조항에서 언급하지 않았을 뿐이다.
另一方面,虽本条未提及,但以「ㄺ」结尾的用言词干活用形中,像「읽고[일꼬]、읽기[일끼]」这样适用于以「ㄱ」开头的形式形态素的紧音化也可归为此类。「읽고、읽기」也在终声将复合收音发为[ㄹ],故「읽고[일꼬]、읽기[일끼]」中所见的紧音化与「ㄼ、ㄾ」后的紧音化性质相同。只是「ㄺ」在终声原则上发为[ㄱ],故本条未提及而已。
제26항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在汉字词中,「ㄹ」收音后接的「ㄷ、ㅅ、ㅈ」发为紧音。
- 갈등[갈뜽]
- 발동[발똥]
- 절도[절또]
- 말살[말쌀]
- 불소[불쏘](弗素)
- 일시[일씨]
- 갈증[갈쯩]
- 물질[물찔]
- 발전[발쩐]
- 몰상식[몰쌍식]
- 불세출[불쎄출]
다만, 같은 한자가 겹쳐진 단어의 경우에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 허허실실[허허실실](虛虛實實)
- 절절-하다[절절하다](切切-)
이 조항은 한자어에서 일어나는 특수한 경음화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ㄹ’로 끝나는 한자와 ‘ㄷ, ㅅ, ㅈ’으로 시작하는 한자가 결합하면 ‘ㄷ, ㅅ, ㅈ’이 [ㄸ, ㅆ, ㅉ]과 같은 경음으로 발음된다. ‘ㄷ, ㅅ, ㅈ’은 자음의 조음 위치에서, 입안의 중앙에서 발음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ㄱ’이나 ‘ㅂ’과 같이 입안의 중앙이 아닌 양 끝에서 나는 자음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갈증, 발동’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나지만 ‘갈구, 출발’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이를 보여 준다. 또한 ‘다만’에서 규정하고 있듯이 동일한 한자가 연속되어 만들어진 첩어에서는 ‘ㄹ’ 뒤에 ‘ㄷ, ㅅ, ㅈ’이 오더라도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本条规定了汉字词中发生的特殊紧音化。以「ㄹ」结尾的汉字与以「ㄷ、ㅅ、ㅈ」开头的汉字结合时,「ㄷ、ㅅ、ㅈ」发为[ㄸ、ㅆ、ㅉ]等紧音。「ㄷ、ㅅ、ㅈ」在辅音发音部位上有共同点,都在口腔中央发音。而「ㄱ」或「ㅂ」这样在口腔两端而非中央发音的辅音则不发生紧音化。「갈증、발동」中发生紧音化,而「갈구、출발」中不发生紧音化即说明了这一点。此外,如「但」所规定,同一汉字连续而成的叠词中,即便「ㄹ」后接「ㄷ、ㅅ、ㅈ」也不发生紧音化。
제27항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冠词形「-(으)ㄹ」后接的「ㄱ、ㄷ、ㅂ、ㅅ、ㅈ」发为紧音。
- 할 것을[할꺼슬]
- 갈 데가[갈떼가]
- 할 바를[할빠를]
- 할 수는[할쑤는]
- 할 적에[할쩌게]
- 갈 곳[갈꼳]
- 할 도리[할또리]
- 만날 사람[만날싸람]
다만, 끊어서 말할 적에는 예사소리로 발음한다.
[붙임] ‘-(으)ㄹ’로 시작되는 어미의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 할걸[할껄]
- 할밖에[할빠께]
- 할세라[할쎄라]
- 할수록[할쑤록]
- 할지라도[할찌라도]
- 할지언정[할찌언정]
- 할진대[할찐대]
이 조항은 관형사형 어미 중 ‘-(으)ㄹ’ 뒤에서 일어나는 경음화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관형사형 어미라고 하더라도 ‘-(으)ㄹ’이 아닌 ‘-(으)ㄴ’이나 ‘-는’ 뒤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을’과 같은 목적격 조사 뒤에서도 경음화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런 점에서 이 조항의 경음화에는 특수한 제약이 있다.
本条规定了冠词形词尾中「-(으)ㄹ」之后发生的紧音化。即便同为冠词形词尾,在非「-(으)ㄹ」的「-(으)ㄴ」或「-는」之后也不发生紧音化。此外,在「을」这样的宾格助词之后也不发生紧音化。从这个意义上说,本条的紧音化存在特殊限制。
관형사형 어미 ‘-(으)ㄹ’ 뒤에서 경음화의 적용을 받는 것은 크게 명사와 보조 용언의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이 조항에 제시된 ‘할 것을[할꺼슬], 갈 데가[갈떼가]’ 등은 명사에 경음화가 적용된 경우이다. 비록 예로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할 듯하다[할뜨타다], 할 성싶다[할썽십따]’와 같이 관형사형 어미 ‘-(으)ㄹ’ 뒤에 ‘듯하다, 성싶다’와 같은 보조 용언이 와도 경음화는 일어난다. 이 외에 [붙임]에는 ‘-(으)ㄹ걸, -(으)ㄹ밖에’ 등과 같이 하나의 어미 안에서 일어나는 경음화의 예도 포함되어 있다. 보조 용언이나 한 어미 안에서 경음화가 적용되는 예들도 역사적으로는 관형사형 어미 ‘-(으)ㄹ’ 뒤에 명사가 결합된 구조이므로 ‘-(으)ㄹ’ 뒤의 명사에 경음화가 적용되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冠词形词尾「-(으)ㄹ」之后适用紧音化的,大致可分为名词与辅助用言两种。本条所列「할 것을[할꺼슬]、갈 데가[갈떼가]」等是紧音化适用于名词的情况。虽未列为例子,但像「할 듯하다[할뜨타다]、할 성싶다[할썽십따]」这样冠词形词尾「-(으)ㄹ」后接「듯하다、성싶다」等辅助用言,也发生紧音化。此外[附]中还包含「-(으)ㄹ걸、-(으)ㄹ밖에」等在一个词尾内发生的紧音化例子。辅助用言或一个词尾内适用紧音化的例子,从历史上看也是冠词形词尾「-(으)ㄹ」后接名词的结构,故与紧音化适用于「-(으)ㄹ」后的名词相差无几。
이러한 경음화의 적용에는 관형사형 어미 ‘-(으)ㄹ’로 끝나는 용언 활용형과 그 뒤에 오는 말의 긴밀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즉 두 말이 매우 긴밀하게 이어져 있을 때 경음화가 잘 일어나는 것이다. ‘-(으)ㄹ’ 뒤에 자립성이 없는 의존 명사가 올 때 경음화가 잘 일어나는 것은 이러한 사실과 관련된다. 이 조항의 ‘다만’에서 끊어서 말할 때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단서를 붙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끊어서 말한다는 것은 긴밀도가 떨어짐을 의미하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경음화가 일어나기 어렵다.
这种紧音化的适用中,以「-(으)ㄹ」结尾的用言活用形与其后接词的紧密度起重要作用。即两词紧密相连时紧音化才易于发生。「-(으)ㄹ」后接无独立性的依存名词时紧音化易于发生,与此事实相关。本条「但」中加上断开说话时不发生紧音化的附则,也与此不无关系。所谓断开说话意味着紧密度下降,故这种情况紧音化难以发生。
제28항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휴지가 성립되는)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
即便拼写上无间齿音,对于本应有具冠形格功能的间齿音(成立休止)的合成词,将后一词的初声「ㄱ、ㄷ、ㅂ、ㅅ、ㅈ」发为紧音。
- 문-고리[문꼬리]
- 눈-동자[눈똥자]
- 신-바람[신빠람]
- 산-새[산쌔]
- 손-재주[손째주]
- 길-가[길까]
- 물-동이[물똥이]
- 발-바닥[발빠닥]
- 굴-속[굴ː쏙]
- 술-잔[술짠]
- 바람-결[바람껼]
- 그믐-달[그믐딸]
- 아침-밥[아침빱]
- 잠-자리[잠짜리]
- 강-가[강까]
- 초승-달[초승딸]
- 등-불[등뿔]
- 창-살[창쌀]
- 강-줄기[강쭐기]
이 조항은 사잇소리 현상으로서의 경음화 중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자음으로 끝나는 명사와 자음으로 시작하는 명사가 결합하여 합성 명사를 이룰 때에는 경음화가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 조항에서 다루는 경음화는 모두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本条规定了作为间音现象的紧音化中前词以辅音结尾的情况。以辅音结尾的名词与以辅音开头的名词结合构成合成名词时,有时适用紧音化。本条所处理的紧音化都属于此类。
합성 명사에서 보이는 경음화는 항상 예외 없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 조항에서는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을 때 경음화가 적용된다고 규정했다. 여기서 말하는 ‘관형격 기능’은 합성 명사를 이루는 명사들 사이의 의미 관계에 따라 좀 더 구체화할 수 있다. 즉 두 명사가 결합하여 합성 명사를 이룰 때, 앞의 명사가 뒤의 명사의 시간, 장소, 용도, 기원(또는 소유)과 같은 의미를 나타낼 때 ‘관형격 기능’을 지닌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경음화가 잘 일어난다. 가령 ‘그믐달[그믐딸]’은 시간, ‘길가[길까]’는 장소, ‘술잔[술짠]’은 용도, ‘강줄기[강쭐기]’는 기원의 의미 관계가 있어서 경음화가 일어난 예이다.
合成名词中所见的紧音化并非总是无例外地发生。本条规定有具「冠形格功能」的间齿音时适用紧音化。此处所谓「冠形格功能」可根据构成合成名词的名词之间的意义关系进一步具体化。即两名词结合构成合成名词时,前一名词表示后一名词的时间、地点、用途、起源(或所属)等意义时,便可谓具「冠形格功能」,此时紧音化易于发生。例如「그믐달[그믐딸]」为时间,「길가[길까]」为地点,「술잔[술짠]」为用途,「강줄기[강쭐기]」为起源的意义关系,故发生紧音化。
물론 합성 명사에서 나타나는 경음화가 의미 관계에 따라 항상 예외 없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시간의 의미를 갖는 ‘가을고치’, 장소의 의미를 갖는 ‘민물송어’, 용도의 의미를 갖는 ‘운동자금’, 기원의 의미를 갖는 ‘콩기름’ 등은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의미 관계가 경음화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当然,合成名词中出现的紧音化并非按意义关系总是无例外地发生。例如具时间意义的「가을고치」、具地点意义的「민물송어」、具用途意义的「운동자금」、具起源意义的「콩기름」等不发生紧音化。但意义关系是紧音化的重要因素,这点无可否认。
여기서 언급한 의미 관계를 가지지 않는 다른 합성 명사의 경우 대체로 경음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가령 ‘병렬’의 의미를 갖는 ‘물불, 손발’이나 ‘재료’의 의미를 갖는 ‘돌부처, 콩밥’ 그리고 ‘수단’의 의미를 갖는 ‘물장난, 불고기’ 등은 경음화가 안 일어난다. 이처럼 합성 명사에서 일어나는 사잇소리 현상으로서의 경음화는 의미 관계에 따른 강한 경향성을 가진다. 다만 예외가 있으므로 경음화의 적용 여부는 국어사전의 발음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此处所述的意义关系之外的其余合成名词,大体上紧音化不易发生。例如具「并列」意义的「물불、손발」,具「材料」意义的「돌부처、콩밥」,以及具「手段」意义的「물장난、불고기」等不发生紧音化。如此,合成名词中作为间音现象的紧音化,对意义关系有较强的倾向性。但因有例外,紧音化是否适用,以查阅国语辞典的发音信息为准。
资料来源:韩国国立国语院(국립국어원)官网 korean.go.kr「한국어 어문 규범」。公共NURI第1类型授权(出典:국립국어원, 「한국어 어문 규범」 korean.go.kr, 공공누리 제1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