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항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收音发音仅发「ㄱ、ㄴ、ㄷ、ㄹ、ㅁ、ㅂ、ㅇ」7个辅音。
이 조항은 국어의 음절 종성에서 실제로 발음될 수 있는 자음이 7개로 제한되어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현대 국어의 표기법상으로는 일부 쌍자음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음을 종성에 표기할 수 있지만 실제로 발음할 수 있는 것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밖에 없다. 그래서 여기에 속하지 않는 자음이 종성에 놓일 때에는 이 7개 자음 중 하나로 바뀐다. 가령 ‘ㅋ, ㅌ, ㅍ’과 같은 홑받침이나 ‘ㄲ, ㅆ’과 같은 쌍받침은 각각 ‘ㄱ, ㄷ, ㅂ’, ‘ㄱ, ㄷ’으로 바뀐다. 또한 겹받침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겹받침 중 하나가 탈락하게 되며, 탈락 후 남은 자음도 7개 자음에 속하지 않으면 그중 하나로 바뀌게 된다.
本条规定了国语音节终声中实际能发音的辅音限定为7个。现代国语拼写法上,除部分双辅音外,大部分辅音都可标在终声,但实际能发音的只有「ㄱ、ㄴ、ㄷ、ㄹ、ㅁ、ㅂ、ㅇ」7个辅音。因此当不属于此处的辅音置于终声时,会变为这7个辅音之一。例如「ㅋ、ㅌ、ㅍ」这样的单收音或「ㄲ、ㅆ」这样的双收音,分别变为「ㄱ、ㄷ、ㅂ」、「ㄱ、ㄷ」。此外复合收音的情况下,基本上复合收音之一会脱落,脱落后剩余的辅音若不属于这7个辅音,则也会变为其中之一。
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收音「ㄲ、ㅋ」、「ㅅ、ㅆ、ㅈ、ㅊ、ㅌ」、「ㅍ」在词末或辅音前分别发为代表音[ㄱ、ㄷ、ㅂ]。
- 닦다[닥따]
- 키읔[키윽]
- 키읔과[키윽꽈]
- 옷[옫]
- 웃다[욷ː따]
- 있다[읻따]
- 젖[젇]
- 빚다[빋따]
- 꽃[꼳]
- 쫓다[쫃따]
- 솥[솓]
- 뱉다[밷ː따]
- 앞[압]
- 덮다[덥따]
이 조항은 앞선 제8항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특히 종성에 놓인 홑받침 및 쌍받침의 발음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다. 자음이 단어의 끝에 오거나 다른 자음 앞에 오면 음절 종성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종성에서는 7개 자음만 발음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조항에 제시된 자음들은 [ㄱ, ㄷ, ㅂ] 중 하나로 발음이 바뀌어야 한다. 이때 ‘ㄲ, ㅋ’은 [ㄱ]으로, ‘ㅅ, ㅆ, ㅈ, ㅊ, ㅌ’은 [ㄷ]으로, ‘ㅍ’은 [ㅂ]으로 바뀐다. 그래서 ‘낫, 낮, 낯, 낱’과 같은 단어들은 받침이 다르게 쓰였더라도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는 모두 동일하게 [낟]으로 발음되는 것이다.
本条是对前述第8项内容的具体化,特别规定了置于终声的单收音及双收音的发音。辅音位于词末或其他辅音之前时,便处于音节终声。然而终声只能发7个辅音,因此本条所列辅音须变为[ㄱ、ㄷ、ㅂ]之一来发音。此时「ㄲ、ㅋ」变为[ㄱ],「ㅅ、ㅆ、ㅈ、ㅊ、ㅌ」变为[ㄷ],「ㅍ」变为[ㅂ]。因此「낫、낮、낯、낱」等词,即便收音使用不同,在词末或辅音前都同样发为[낟]。
이처럼 음절 종성에서 발음이 [ㄱ, ㄷ, ㅂ] 중 하나로 바뀌는 자음들은 모두 장애음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장애음에 대립되는 자음 부류는 공명음이며 비음과 유음이 여기에 속한다. 공명음은 종성에 놓여도 제 음가대로 발음된다. 즉 ‘ㄴ, ㄹ, ㅁ, ㅇ’은 종성에서도 온전하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국어 음절 종성에서 발음될 수 있는 7개의 자음은 장애음 3개(ㄱ, ㄷ, ㅂ)와 공명음 4개(ㄴ, ㄹ, ㅁ, ㅇ)이다.
这样在音节终声发音变为[ㄱ、ㄷ、ㅂ]之一的辅音,都具有共同点——皆为阻碍音。与阻碍音相对的辅音类别是共鸣音,鼻音与流音属此。共鸣音即便置于终声也按原本音价发音。即「ㄴ、ㄹ、ㅁ、ㅇ」在终声中也能完整实现。结果上,国语音节终声中可发音的7个辅音为阻碍音3个(ㄱ、ㄷ、ㅂ)与共鸣音4个(ㄴ、ㄹ、ㅁ、ㅇ)。
제10항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
复合收音「ㄳ」、「ㄵ」、「ㄼ、ㄽ、ㄾ」、「ㅄ」在词末或辅音前分别发为[ㄱ、ㄴ、ㄹ、ㅂ]。
- 넋[넉]
- 넋과[넉꽈]
- 앉다[안따]
- 여덟[여덜]
- 넓다[널따]
- 외곬[외골]
- 핥다[할따]
- 값[갑]
- 없다[업ː따]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넙]으로 발음한다.
- 밟다[밥ː따]
- 밟소[밥ː쏘]
- 밟지[밥ː찌]
- 밟는[밥ː는→밤ː는]
- 밟게[밥ː께]
- 밟고[밥ː꼬]
- 넓-죽하다[넙쭈카다]
- 넓-둥글다[넙뚱글다]
이 조항은 제9항과 동일하게 제8항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종성에 놓인 겹받침의 발음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다. 겹받침이 단어의 끝에 오거나 다른 자음 앞에 오면 홑받침이나 쌍받침과는 달리 겹받침을 이루는 두 자음 중 하나가 탈락하게 된다. 이것은 음절 종성에서 두 개의 자음이 발음되지 못하는 국어의 음절 구조 제약 때문이며,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겹받침도 음절 종성에서는 제8항에서 규정된 7개 자음 중 하나로 실현된다.
本条与第9项一样是对第8项内容的具体化,规定了置于终声的复合收音的发音。复合收音位于词末或其他辅音之前时,与单收音或双收音不同,构成复合收音的两个辅音之一会脱落。这是因为国语音节结构限制不允许在音节终声中发出两个辅音,因此结果上复合收音在音节终声中也实现为第8项所规定的7个辅音之一。
겹받침을 이루는 두 개의 자음 중 앞선 자음이 탈락하는 경우도 있고 뒤에 오는 자음이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 이 조항에서는 뒤의 자음이 탈락하는 경우를 다루고 있다. ‘ㄳ’은 [ㄱ], ‘ㄵ’은 [ㄴ], ‘ㄼ, ㄽ, ㄾ’은 [ㄹ], ‘ㅄ’은 [ㅂ]으로 발음하게 되는데 이것은 모두 겹받침을 이루는 두 자음 중 뒤의 자음이 탈락한 결과이다. 이 조항에 제시된 겹받침 중 ‘ㄼ’을 제외한 나머지 겹받침은 지역, 계층, 단어 등 어떠한 변수와도 상관없이 항상 뒤의 자음이 탈락한다.
构成复合收音的两个辅音中,有时前一个辅音脱落,有时后一个辅音脱落。本条所处理的是后一个辅音脱落的情况。「ㄳ」发为[ㄱ]、「ㄵ」发为[ㄴ]、「ㄼ、ㄽ、ㄾ」发为[ㄹ]、「ㅄ」发为[ㅂ],这都是构成复合收音的两个辅音中后一辅音脱落的结果。本条所列复合收音中,除「ㄼ」外,其余复合收音无论地区、阶层、词语等变量如何,总是后一辅音脱落。
다만 ‘ㄼ’은 다소 복잡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표준 발음법에서도 단어에 따라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를 따로 규정하고 있다. ‘ㄼ’은 원칙적으로는 ‘ㅂ’을 탈락시켜 [ㄹ]로 발음해야 한다. 하지만 ‘밟-’ 뒤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을 때에는 [ㅂ]으로 발음되고, ‘넓-’이 포함된 복합어 중 ‘넓죽하다’와 ‘넓둥글다’, ‘넓적하다’ 등에서도 ‘ㄹ’을 탈락시켜 [ㅂ]으로 발음한다. 동일한 겹받침 ‘ㄼ’의 탈락 자음을 일률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단어에 따라 달리 규정한 것은 현실 발음을 고려한 조치이다. 한편 ‘널따랗다, 짤막하다, 얄찍하다’와 같은 단어들은 어원적으로 ‘ㄼ’으로 끝나는 ‘넓-, 짧-, 얇-’과 관련을 맺지만 겹받침을 표기하지 않고 종성의 발음을 표기에 그대로 반영했기 때문에 표기대로 발음하면 된다.(한글 맞춤법 제21항 참조)
但「ㄼ」呈现出略为复杂的面貌。因此标准发音法也按词分别规定了应如何发音。「ㄼ」原则上应脱落「ㅂ」发为[ㄹ]。但在「밟-」后接以辅音开头的词尾时发为[ㅂ],在含「넓-」的复合词中,「넓죽하다」与「넓둥글다」、「넓적하다」等也是脱落「ㄹ」发为[ㅂ]。对同一复合收音「ㄼ」的脱落辅音不加以一律规定,而按词不同分别规定,这是出于考虑现实发音的考虑。另一方面,「널따랗다、짤막하다、얄찍하다」等词,从词源上与以「ㄼ」结尾的「넓-、짧-、얄-」相关,但不标复合收音,而是将终声的发音原样反映在拼写中,因此按拼写发音即可。(参见韩文拼写法第21项)
제11항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
复合收音「ㄺ、ㄻ、ㄿ」在词末或辅音前分别发为[ㄱ、ㅁ、ㅂ]。
- 닭[닥]
- 흙과[흑꽈]
- 맑다[막따]
- 늙지[늑찌]
- 삶[삼ː]
- 젊다[점ː따]
- 읊고[읍꼬]
- 읊다[읍따]
다만,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 맑게[말께]
- 묽고[물꼬]
- 얽거나[얼꺼나]
이 조항은 제10항과 더불어 겹받침이 어말이나 자음 앞과 같은 음절 종성에서 어떻게 발음되는지를 규정하고 있다. 제10항과 반대로 이 조항에서는 겹받침을 이루는 두 개의 자음 중 앞선 자음이 탈락하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따라 ‘ㄺ, ㄻ, ㄿ’은 음절 종성에서 앞선 ‘ㄹ’이 탈락하게 된다. 그 결과 ‘ㄺ, ㄻ’은 각각 [ㄱ]과 [ㅁ]으로 발음되며, ‘ㄿ’에서는 ‘ㅍ’이 남게 되는데 ‘ㅍ’은 음절 종성에서 [ㅂ]으로 발음되므로 결과적으로 ‘ㄿ’은 [ㅂ]으로 발음된다. 다만 용언 어간의 겹받침 ‘ㄺ’은 ‘ㄱ’ 앞에서 앞 자음 ‘ㄹ’이 탈락하는 대신 뒤 자음 ‘ㄱ’이 탈락하여 [ㄹ]로 발음된다. 그래서 ‘ㄺ’으로 끝나는 어간 뒤에 ‘-고, -거나, -거든’ 등과 같은 어미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ㄺ’을 [ㄹ]로 발음한다. 이것은 용언의 활용형뿐만 아니라 ‘긁개[글깨], 밝기[발끼]’와 같은 파생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本条与第10项一同规定了复合收音在词末或辅音前等音节终声中如何发音。与第10项相反,本条规定的是构成复合收音的两个辅音中前一辅音脱落的情况。据此,「ㄺ、ㄻ、ㄿ」在音节终声中前面的「ㄹ」脱落。结果「ㄺ、ㄻ」分别发为[ㄱ]和[ㅁ],「ㄿ」中剩下「ㅍ」,而「ㅍ」在音节终声中发为[ㅂ],故结果上「ㄿ」发为[ㅂ]。但用言词干的复合收音「ㄺ」在「ㄱ」前,不是前一辅音「ㄹ」脱落,而是后一辅音「ㄱ」脱落,发为[ㄹ]。因此在以「ㄺ」结尾的词干后接「-고、-거나、-거든」等词尾时,将「ㄺ」发为[ㄹ]。这不仅适用于用言的活用形,也同样适用于「긁개[글깨]、밝기[발끼]」等派生词。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收音「ㅎ」的发音如下。
1.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1. 「ㅎ(ㄶ、ㅀ)」后接「ㄱ、ㄷ、ㅈ」结合时,与后音节初声合并发为[ㅋ、ㅌ、ㅊ]。
- 놓고[노코]
- 좋던[조ː턴]
- 쌓지[싸치]
- 많고[만ː코]
- 않던[안턴]
- 닳지[달치]
[붙임 1]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음을 합쳐서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 각하[가카]
- 먹히다[머키다]
- 밝히다[발키다]
- 맏형[마텽]
- 좁히다[조피다]
- 넓히다[널피다]
- 꽂히다[꼬치다]
- 앉히다[안치다]
[붙임 2] 규정에 따라 ‘ㄷ’으로 발음되는 ‘ㅅ, ㅈ, ㅊ, ㅌ’의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 옷 한 벌[오탄벌]
- 낮 한때[나탄때]
- 꽃 한 송이[꼬탄송이]
- 숱하다[수타다]
2.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2. 「ㅎ(ㄶ、ㅀ)」后接「ㅅ」结合时,将「ㅅ」发为[ㅆ]。
- 닿소[다ː쏘]
- 많소[만ː쏘]
- 싫소[실쏘]
3. ‘ㅎ’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3. 「ㅎ」后接「ㄴ」结合时,发为[ㄴ]。
- 놓는[논는]
- 쌓네[싼네]
[붙임] ‘ㄶ, ㅀ’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 않네[안네]
- 않는[안는]
- 뚫네[뚤네→뚤레]
- 뚫는[뚤는→뚤른]
* ‘뚫네[뚤네→뚤레], 뚫는[뚤는→뚤른]’에 대해서는 제20항 참조.
4.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4. 「ㅎ(ㄶ、ㅀ)」后接以元音开头的词尾或后缀结合时,不发音「ㅎ」。
- 낳은[나은]
- 놓아[노아]
- 쌓이다[싸이다]
- 많아[마ː나]
- 않은[아는]
- 닳아[다라]
- 싫어도[시러도]
이 조항은 받침으로 쓰이는 ‘ㅎ’의 발음을 규정하고 있다. 받침으로 쓰인 ‘ㅎ’은 뒤에 어떠한 말이 오든 원래 음가대로 발음되지 못하고 변동을 겪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변동의 양상이 조건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이 조항에서 받침 ‘ㅎ’의 여러 가지 발음에 대해 규정하였다. 이 조항의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조건에 따라 받침 ‘ㅎ’ 뒤에 자음이 오는 경우와 모음이 오는 경우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3은 받침 ‘ㅎ’ 뒤에 자음이 오는 경우이고 4는 모음이 오는 경우이다.
本条规定了作为收音使用的「ㅎ」的发音。作收音的「ㅎ」无论后接何种词,都不能按原本音价发音,而要经历变动。然而这种变动的样态因条件而异,故本条对收音「ㅎ」的多种发音作了规定。本条内容由四部分构成,按条件可分为收音「ㅎ」后接辅音的情况与后接元音的情况两种。1~3为收音「ㅎ」后接辅音的情况,4为后接元音的情况。
1. ‘ㅎ(ㄶ, ㅀ)’ 뒤에 평음 ‘ㄱ, ㄷ, ㅈ’으로 시작하는 말이 결합하는 경우로 주로 용언 어간 뒤에 어미가 결합할 때 나타난다. 이때에는 ‘ㅎ’과 ‘ㄱ, ㄷ, ㅈ’이 합쳐져서 격음인 [ㅋ, ㅌ, ㅊ]으로 발음된다. 용언 어간과 어미가 결합한 경우는 아니나 음운 환경이 같은 ‘싫증’에서는, ‘ㅎ’과 ‘ㅈ’이 [ㅊ]으로 줄지 않고 [실쯩]으로 발음된다. 이는 ‘증(症)’이 붙는 말의 일반적인 발음 경향과 같다. ‘염증[염쯩], 건조증[건조쯩]’에서 알 수 있듯이 ‘증(症)’이 단어의 둘째 음절 이하에 놓일 때에는 경음화가 잘 일어난다. ‘싫증’도 이러한 경향에 따라 [실쯩]으로 발음한다.
1. 「ㅎ(ㄶ、ㅀ)」后接以平音「ㄱ、ㄷ、ㅈ」开头的词结合的情况,主要出现在用言词干后接词尾时。此时「ㅎ」与「ㄱ、ㄷ、ㅈ」合并发为送气音[ㅋ、ㅌ、ㅊ]。虽非用言词干与词尾结合,但音韵环境相同的「싫증」中,「ㅎ」与「ㅈ」并未缩约为[ㅊ],而是发为[실쯩]。这与「증(症)」所附词的一般发音倾向相同。从「염증[염쯩]、건조증[건조쯩]」可知,当「증(症)」位于单词第二音节以下时,紧音化容易发生。「싫증」也按此倾向发为[실쯩]。
한편 1의 [붙임]에 따르면 ‘ㅎ’은 평음 앞에 올 때뿐만 아니라 평음 뒤에 올 때에도 격음으로 합쳐진다. 1의 [붙임 1]과 [붙임 2]는 이런 경우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붙임 1]은 한 단어 내에서 평음 뒤에 ‘ㅎ’이 올 때 격음으로 줄어드는 경우를 다루고, [붙임 2]는 ‘ㅎ’에 앞서는 자음이 원래는 ‘ㄷ’이 아니지만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ㅎ’과 합쳐져 [ㅌ]으로 바뀌는 경우를 다루고 있다.
另一方面,根据1的[附],「ㅎ」不仅出现在平音之前时合并为送气音,出现在平音之后时也会合并为送气音。1的[附1]与[附2]规定的就是这种情况。[附1]处理的是在同一词内平音之后「ㅎ」出现并缩约为送气音的情况,[附2]处理的是先于「ㅎ」的辅音原本并非「ㄷ」,但变为代表音[ㄷ]后与「ㅎ」合并变为[ㅌ]的情况。
이처럼 ‘ㅎ’이 평음 뒤에 놓이면서 이 두 자음이 하나의 격음으로 줄어들 때에는 ‘꽂히다, 넓히다’와 같이 용언 어간 뒤에 접미사가 결합하는 경우와 아닌 경우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용언 어간 뒤에 접미사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평음과 ‘ㅎ’이 곧바로 줄어든다. 그래서 ‘꽂히다’와 ‘넓히다’는 [꼬치다]와 [널피다]로 발음된다. 반면 그 이외의 경우에는 먼저 ‘ㅎ’ 앞에 있는 자음이 대표음으로 바뀌거나 또는 겹받침의 경우 자음이 탈락하는 자음군 단순화가 적용된 후 ‘ㅎ’과 축약된다. ‘낮 한때’를 [나찬때]가 아니라 [나탄때]로 발음하는 것, ‘닭 한 마리’를 [달칸마리]가 아니라 [다칸마리]로 발음하는 것은 모두 이러한 차이점과 관련된다. 즉 ‘낮 한때’의 경우 ‘낮’의 ‘ㅈ’이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한’과 결합하여 [탄]이 되며, ‘닭 한 마리’의 경우 ‘닭’의 겹받침에 자음군 단순화가 적용되어 발음이 [닥]이 된 후 ‘한’과 결합하여 [다칸]이 되는 것이다.
这样,「ㅎ」置于平音之后,两个辅音缩约为一个送气音时,需区分「꽃히다、넓히다」这样用言词干后接后缀的情况与非此情况。用言词干后接后缀时,平音与「ㅎ」直接缩约。因此「꽃히다」与「넓히다」发为[꼬치다]与[널피다]。反之,其余情况下先有「ㅎ」前的辅音变为代表音,或在复合收音情况下适用辅音群简化使辅音脱落后,再与「ㅎ」缩约。「낮 한때」不读作[나찬때]而读作[나탄때],「닭 한 마리」不读作[달칸마리]而读作[다칸마리],都与这种差异有关。即「낮 한때」的情况下,「낮」的「ㅈ」变为代表音[ㄷ]后与「한」结合成为[탄];「닭 한 마리」的情况下,「닭」的复合收音适用辅音群简化后发音为[닥],再与「한」结合成为[다칸]。
2.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고 그 대신 ‘ㅅ’을 [ㅆ]으로 발음하게 된다. 이것은 표면적으로 ‘ㅎ’과 ‘ㅅ’이 합쳐져 [ㅆ]이 되는 것으로 본 것이다. 다만, 여기에 대한 해석에는 이견이 있다.(‘더 알아보기’ 참조)
2. 「ㅎ(ㄶ、ㅀ)」后接「ㅅ」结合时,不发音「ㅎ」,而将「ㅅ」发为[ㅆ]。这从表层上看是「ㅎ」与「ㅅ」合并成为[ㅆ]。但对此解释存在异议。(参见「深入了解」)
3. ‘ㅎ’ 뒤에 ‘ㄴ’이 결합할 때에는 ‘ㅎ’을 [ㄴ]으로 발음한다. 그래서 ‘ㅎ’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ㄴ’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 ‘놓는[논는], 쌓네[싼네]’와 같이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이것을 ‘ㅎ’이 ‘ㄴ’ 앞에서 곧바로 ‘ㄴ’으로 바뀌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놓는[논는], 쌓네[싼네]’ 등에서 ‘ㅎ’을 [ㄴ]으로 발음하는 것은 뒤에 오는 ‘ㄴ’에 동화되는 현상인데, ‘ㄴ’에 동화되어 ‘ㅎ’이 [ㄴ]으로 발음되려면 먼저 [ㄷ]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놓는[녿는→논는]’, ‘쌓네[싿네→싼네]’에서와 같이 먼저 ‘ㅎ’이 대표음인 [ㄷ]으로 바뀐 후 ‘ㄴ’에 동화되어 [ㄴ]이 되었다고 해석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이것은 제18항에서 음절 종성에 놓일 때 [ㄷ]으로 발음되는 자음 목록에 ‘ㅎ’을 포함한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
3. 「ㅎ」后接「ㄴ」结合时,将「ㅎ」发为[ㄴ]。因此以「ㅎ」结尾的用言词干后接以「ㄴ」开头的词尾结合时,原则上发为「놓는[논는]、쌓네[싼네]」。然而这难以解释为「ㅎ」在「ㄴ」前直接变为「ㄴ」。「놓는[논는]、쌓네[싼네]」等中「ㅎ」发为[ㄴ],是受后接「ㄴ」同化的现象,而要被「ㄴ」同化使「ㅎ」发为[ㄴ],须先变为[ㄷ]。因此如「놓는[녿는→논는]」、「쌓네[싿네→싼네]」所示,先理解为「ㅎ」变为代表音[ㄷ]后被「ㄴ」同化为[ㄴ]较为合理。这与第18项将「ㅎ」列入置于音节终声时发为[ㄷ]的辅音名单是一脉相承的。
[붙임]에서는 ‘ㄶ, ㅀ’ 뒤에 ‘ㄴ’이 결합하는 경우를 설명하고 있다. 이때에는 ‘ㅎ’이 발음되지 않고 앞의 자음인 ‘ㄴ’과 ‘ㄹ’이 발음된다. 따라서 ‘않네’는 [안네], ‘뚫네’는 [뚤네→뚤레]로 발음된다. [뚤네→뚤레]의 변화는 ‘ㄹ’ 뒤에 오는 ‘ㄴ’이 ‘ㄹ’로 바뀌는 음운 현상에 따른 것으로 표준 발음법 제20항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附]说明「ㄶ、ㅀ」后接「ㄴ」结合的情况。此时「ㅎ」不发音,发音的是前一辅音「ㄴ」与「ㄹ」。因此「않네」发为[안네],「뚫네」发为[뚤네→뚤레]。[뚤네→뚤레]的变化是「ㄹ」后接「ㄴ」变为「ㄹ」的音韵现象所致,标准发音法第20项对此有详细处理。
4. ‘ㅎ’ 뒤에 모음이 오더라도 ‘ㅎ’은 온전히 발음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ㅎ’이 다른 자음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탈락한다. ‘ㅎ’ 뒤에 모음이 오는 경우는 ‘ㅎ’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어미, 접미사)가 결합할 때인데, ‘낳은[나은], 쌓이다[싸이다], 끓이다[끄리다]’에서 보듯 모두 ‘ㅎ’이 탈락한다. ‘ㅎ’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오면 원래는 연음이 일어나서 받침 ‘ㅎ’은 다음 음절의 초성으로 발음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탈락한다.
4. 即便「ㅎ」后接元音,「ㅎ」也不能完整发音。但此时「ㅎ」不是变为其他辅音,而是脱落。「ㅎ」后接元音的情况出现在以「ㅎ」结尾的用言词干后接以元音开头的形式形态素(词尾、后缀)结合时,如「낳은[나은]、쌓이다[싸이다]、끓이다[끄리다]」所示,「ㅎ」均脱落。「ㅎ」后接以元音开头的形式形态素时,本应发生连音使收音「ㅎ」作为下一音节的初声发音,但实际却脱落。
‘ㅎ’이 단어 둘째 음절 이하의 초성에 놓이면, ‘ㅎ’을 온전하게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령 한자어 중 ‘고향, 면허, 경험, 실학’과 같은 단어나 ‘진술하다, 신선하다, 셈하다, 주저하다’와 같은 복합어에서는 ‘ㅎ’을 그대로 발음해야 하는 것이다. 현실 발음에서는 이런 경우의 ‘ㅎ’을 발음하지 않기도 하는데, 모두 표준 발음은 아니다.
「ㅎ」位于单词第二音节以下的初声时,原则上完整发音「ㅎ」。例如汉字词中「고향、면허、경험、실학」等词或「진술하다、신선하다、셈하다、주저하다」等复合词中,须原样发音「ㅎ」。现实发音中这种情况下有时不发音「ㅎ」,但都不是标准发音。
‘ㅎ’의 발음 변화
「ㅎ」的发音变化
‘닿소[다ː쏘]’와 같이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할 때 ‘ㅎ’과 ‘ㅅ’이 [ㅆ]으로 실현되는 것을 설명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앞서 보인 대로, ‘ㅎ’과 ‘ㅅ’이 곧바로 축약되어 [ㅆ]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ㅎ’이 먼저 대표음 ‘ㄷ’으로 바뀌고(ㅎㅅ→ㄷㅅ) ‘ㄷ’ 뒤에서 ‘ㅅ’이 경음으로 바뀐 후(ㄷㅅ→ㄷㅆ) ‘ㅆ’ 앞에서 ‘ㄷ’이 탈락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은 비록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실제로 각 단계를 현실 발음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 단 표준 발음법에서는 ‘젖살[젇쌀]’과 같이 ‘ㅆ’ 앞의 ‘ㄷ’을 온전히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과 충돌이 일어난다는 점이 문제이다.
对「닿소[다ː쏘]」这样「ㅎ(ㄶ、ㅀ)」后接「ㅅ」结合时「ㅎ」与「ㅅ」实现为[ㅆ]的解释方式有两种。一种如前所示,是「ㅎ」与「ㅅ」直接缩约而成[ㅆ]。另一种是先「ㅎ」变为代表音「ㄷ」(ㅎㅅ→ㄷㅅ),「ㄷ」之后「ㅅ」变为紧音(ㄷㅅ→ㄷㅆ),然后「ㅆ」之前的「ㄷ」脱落。这种解释虽然需经历多个阶段,但各阶段在现实发音中都能得到确认,因此并不构成大的负担。问题是这与标准发音法中规定像「젖살[젇쌀]」这样「ㅆ」之前的「ㄷ」要完整发音的事实产生冲突。
제13항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单收音或双收音与以元音开头的助词、词尾、后缀结合时,按原本音价移至后音节初声发音。
- 깎아[까까]
- 옷이[오시]
- 있어[이써]
- 낮이[나지]
- 꽂아[꼬자]
- 꽃을[꼬츨]
- 쫓아[쪼차]
- 밭에[바테]
- 앞으로[아프로]
- 덮이다[더피다]
이 조항은 홑받침이나 쌍받침과 같이 하나의 자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조사, 어미, 접미사)가 결합할 때 받침을 어떻게 발음할 것인지를 규정하고 있다. 이런 경우 받침을 그대로 옮겨 뒤 음절 초성으로 발음하는 것이 국어의 원칙이며, 이것을 흔히 연음이라고 부른다.
本条规定了以单收音或双收音等单一辅音结尾的词后接以元音开头的形式形态素(助词、词尾、后缀)结合时收音如何发音。这种情况将收音原样移至后音节初声发音是国语的原则,这通常被称为连音。
대부분의 말들은 연음의 원칙을 따르지만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강, 방’과 같이 ‘ㅇ’으로 끝나는 말은 연음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ㅇ’을 초성으로 발음할 수 없다는 국어의 발음상 제약 때문이다. 둘째, 제12항에서 보았듯이 ‘ㅎ’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의 받침 ‘ㅎ’도 탈락하므로 연음의 예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굳이[구지], 밭이[바치]’와 같이 ‘ㄷ, ㅌ’으로 끝나는 말 뒤에 ‘이’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결합할 때에도 연음이 되지 않는다. 연음이 되려면 ‘ㄷ, ㅌ’이 그대로 초성으로 발음되어야 하는데, 구개음화(표준 발음법 제17항 참조)가 적용되어 ‘ㅈ, ㅊ’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연음의 예외는 좀 더 있지만 그 비율은 높지 않다. 그런 점에서 연음은 국어의 중요한 발음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大部分词遵循连音原则,但并非没有例外。第一,「강、방」这样以「ㅇ」结尾的词不发生连音。这是因为国语发音上「ㅇ」不能作初声发音的限制。第二,如第12项所示,以「ㅎ」结尾的用言词干的收音「ㅎ」也脱落,故可归为连音的例外。第三,「굳이[구지]、밭이[바치]」这样以「ㄷ、ㅌ」结尾的词后接以「이」开头的形式形态素结合时也不发生连音。要发生连音,「ㄷ、ㅌ」须原样作为初声发音,但因适用腭音化(参见标准发音法第17项),变为「ㅈ、ㅊ」。除此之外连音的例外还有若干,但比例不高。从这个意义上说,连音是国语的重要发音原则。
한편 현실 발음에서는 연음이 되어야만 하는 환경에서 연음이 되지 않아, 아래와 같이 잘못된 발음이 나타나기도 한다.
另一方面,现实发音中在应当连音的环境中未发生连音,因而出现如下错误发音。
부엌이[부어기], 부엌을[부어글], 꽃이[꼬시], 꽃을[꼬슬] (×)
부엌이[부어기]、부엌을[부어글]、꽃이[꼬시]、꽃을[꼬슬](×)
이러한 경우는 모두 연음을 적용하여 발음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다음과 같이 발음하는 것이 옳다.
这些情况都应适用连音来发音,因此应如下发音才是正确的。
부엌이[부어키], 부엌을[부어클], 꽃이[꼬치], 꽃을[꼬츨] (○)
부엌이[부어키]、부엌을[부어클]、꽃이[꼬치]、꽃을[꼬츨](○)
제14항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이 경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함.)
复合收音与以元音开头的助词、词尾、后缀结合时,仅将后一辅音移至后音节初声发音。(此情况下,「ㅅ」发为紧音。)
- 넋이[넉씨]
- 앉아[안자]
- 닭을[달글]
- 젊어[절머]
- 곬이[골씨]
- 핥아[할타]
- 읊어[을퍼]
- 값을[갑쓸]
- 없어[업ː써]
이 조항은 제13항과 더불어 받침의 연음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제13항이 홑받침 또는 쌍받침과 같은 단일한 자음으로 된 받침의 연음에 대해 다루었다면 이 조항은 두 개의 자음으로 이루어진 겹받침의 연음에 대해 다루었다. 겹받침을 가진 말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조사, 어미, 접미사)가 결합하면 겹받침의 앞 자음은 음절의 종성에서 발음되고 겹받침의 뒤 자음은 다음 음절 초성으로 이동하여 발음된다. 받침의 자음 중 하나가 뒤 음절의 초성으로 옮겨 간다는 점에서 연음 현상에 포함된다. 다만 겹받침의 두 번째 자음이 ‘ㅅ’인 ‘ㄳ, ㄽ, ㅄ’의 경우 연음이 될 때 ‘ㅅ’ 대신 [ㅆ]으로 발음된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本条与第13项一同规定了收音的连音。第13项处理的是单收音或双收音等单一辅音构成的收音的连音,本条处理的则是由两个辅音构成的复合收音的连音。带复合收音的词后接以元音开头的形式形态素(助词、词尾、后缀)结合时,复合收音的前一辅音在音节终声发音,后一辅音移至下一音节初声发音。从收音的辅音之一移至后音节初声这一点来看,归入连音现象。但需注意,复合收音第二个辅音为「ㅅ」的「ㄳ、ㄽ、ㅄ」的情况,发生连音时不是发为「ㅅ」而是发为[ㅆ]。
현실 발음에서는 겹받침으로 끝나는 체언에서, 아래와 같이 겹받침 중 하나를 탈락시키고 연음하는 오류가 많이 일어난다.
现实发音中,以复合收音结尾的体言常出现如下错误:脱落复合收音之一后进行连音。
닭이[다기], 닭을[다글], 여덟이[여더리], 여덟을[여더를] (×)
닭이[다기]、닭을[다글]、여덟이[여더리]、여덟을[여더를](×)
이러한 경우는 앞 자음은 종성에서 발음하고 뒤 자음은 연음하여 발음하는 것이 맞으므로 다음과 같이 발음하는 것이 옳다.
这些情况应当前辅音在终声发音、后辅音连音发音,故应如下发音才是正确的。
닭이[달기], 닭을[달글], 여덟이[여덜비], 여덟을[여덜블] (○)
닭이[달기]、닭을[달글]、여덟이[여덜비]、여덟을[여덜블](○)
제15항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 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收音后接以元音「ㅏ、ㅓ、ㅗ、ㅜ、ㅟ」等开头的实质形态素连接时,变为代表音移至后音节初声发音。
- 밭 아래[바다래]
- 늪 앞[느밥]
- 젖어미[저더미]
- 맛없다[마덥따]
- 겉옷[거돋]
- 헛웃음[허두슴]
- 꽃 위[꼬뒤]
다만, ‘맛있다, 멋있다’는 [마싣따], [머싣따]로도 발음할 수 있다.
[붙임] 겹받침의 경우에는, 그중 하나만을 옮겨 발음한다.
- 넋 없다[너겁따]
- 닭 앞에[다가페]
- 값어치[가버치]
- 값있는[가빈는]
이 조항은 받침을 가진 말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가 올 때 해당 받침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를 규정하고 있다. 제13항, 제14항과 비교할 때, 받침을 가진 말 뒤에 오는 형태소가 형식 형태소가 아닌 실질 형태소라는 차이점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차이로 받침의 발음 양상도 달라진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연음이 되지 않는 대신, 받침이 대표음인 [ㄱ, ㄷ, ㅂ] 중 하나로 바뀐 후 뒤 음절의 초성으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을 흔히 연음과 대비하여 절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젖어미, 겉옷’의 ‘젖, 겉’과 같은 홑받침을 가진 말의 경우 대표음 중 하나로 바뀐 후 뒤 음절의 초성으로 이동하여 ‘[저더미], [거돋]’이 된다. ‘값있다’의 ‘값’과 같이 겹받침을 가진 말은 자음이 하나 탈락하여 대표음으로 바뀐 후 역시 뒤 음절의 초성으로 이동하여 [가빋따]가 된다.
本条规定了带收音的词后接以元音开头的实质形态素时该收音应如何发音。与第13、14项相比,区别在于带收音的词后接的形态素不是形式形态素而是实质形态素。由于这种差异,收音的发音样态也不同。最大的差异是不发生连音,而是收音变为代表音[ㄱ、ㄷ、ㅂ]之一后移至后音节初声。这种现象通常与连音相对,被称为节音。因此「젖어미、겉옷」中的「젖、겉」这样带单收音的词,变为代表音之一后移至后音节初声,成为「[저더미]、[거돋]」。「값있다」中「값」这样带复合收音的词,也是脱落一个辅音后变为代表音,同样移至后音节初声,成为[가빋따]。
이 조항에서는 받침으로 끝나는 말 뒤에 오는 모음의 종류를 ‘ㅏ, ㅓ, ㅗ, ㅜ, ㅟ’로 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모음들은 단모음 ‘ㅣ’ 또는 반모음 ‘ㅣ[j]’로 시작하는 ‘ㅑ, ㅕ, ㅛ, ㅠ’와 같은 이중 모음을 제외한 나머지 모음들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여기에 빠진 ‘ㅚ, ㅐ, ㅔ’ 등도 실제로는 포함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단모음 ‘ㅣ’나 반모음 ‘ㅣ[j]’로 시작하는 이중 모음들을 제외한 것은, 받침으로 끝나는 말 뒤에 ‘ㅣ, ㅑ, ㅕ, ㅛ, ㅠ’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가 오면 ‘ㄴ’이 첨가되어 이 조항에서 규정하는 발음 양상과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령 ‘앞일[암닐], 꽃잎[꼰닙]’의 경우 ‘[아빌], [꼬딥]’이 되지 않고 뒷말의 초성에 ‘ㄴ’이 첨가된 후 다시 첨가된 ‘ㄴ’에 의해 앞말의 받침이 동화된다.(표준 발음법 제29항 참조)
本条将带收音的词后接的元音种类限定为「ㅏ、ㅓ、ㅗ、ㅜ、ㅟ」。然而这些元音可以认为包括了除以单元音「ㅣ」或半元音「ㅣ[j]」开头的「ㅑ、ㅕ、ㅛ、ㅠ」等双元音以外的其余所有元音。即此处未列出的「ㅚ、ㅐ、ㅔ」等也实际上应视为包含在内。之所以排除以单元音「ㅣ」或半元音「ㅣ[j]」开头的双元音,是因为带收音的词后接以「ㅣ、ㅑ、ㅕ、ㅛ、ㅠ」开头的实质形态素时,「ㄴ」会被添加,与本条规定的发音样态不同。例如「앞일[암닐]、꽃잎[꼰닙]」的情况下,不是变为「[아빌]、[꼬딥]」,而是在后词初声添加「ㄴ」后,再因所添加的「ㄴ」使前词收音被同化。(参见标准发音法第29项)
다만, ‘맛있다, 멋있다’의 경우 원래 규정대로라면 ‘맛, 멋’의 ‘ㅅ’이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초성으로 넘어가므로 ‘[마딛따], [머딛따]’가 올바른 발음이지만 현실 발음에서 ‘[마싣따], [머싣따]’가 많이 나타나므로 이것도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고 있다. 또한 [붙임]에 나오는 예 중 ‘값어치’는 ‘-어치’가 접미사로 다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음이 되는 대신 겹받침 중 하나가 탈락한다는 점에서 예외적이다. 현재의 국어사전에서는 ‘-어치’를 접미사로 다루고 있지만 이 말은 역사적으로 실질 형태소로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유로 ‘값어치’에서는 연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但,「맛있다、멋있다」的情况,按原本规定,「맛、멋」中的「ㅅ」变为代表音[ㄷ]后移至初声,故「[마딛따]、[머딛따]」是正确发音,但现实发音中「[마싣따]、[머싣따]」出现较多,故也认可其为标准发音。此外[附]中所列例子中「값어치」尽管「-어치」被作为后缀处理,却不发生连音而是脱落复合收音之一,这点属例外。目前的国语辞典将「-어치」作为后缀处理,但从历史看,此词很可能曾作为实质形态素使用。似因此「값어치」中不发生连音。
‘맛있다/멋있다’의 발음
「맛있다/멋있다」的发音
‘맛있다[마딛따/마싣따], 멋있다[머딛따/머싣따]’의 두 가지 표준 발음 중 [마싣따]와 [머싣따]의 경우 받침 ‘ㅅ’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 앞에서 [ㄷ]으로 발음되지 않는 이유는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견해가 있다.
「맛있다[마딛따/마싣따]、멋있다[머딛따/머싣따]」两种标准发音中,[마싣따]与[머싣따]的情况,收音「ㅅ」在以元音开头的实质形态素前不发为[ㄷ]的原因难以明确解释。但对此有若干见解。
먼저 ‘맛이 있다, 멋이 있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이다. ‘맛이 있다, 멋이 있다’의 경우 ‘맛, 멋’ 뒤에 형식 형태소인 주격 조사 ‘이’가 결합했으므로 연음이 되어
[마시 읻따], [머시 읻따]가 되며 이것이 줄어들어 [마싣따], [머싣따]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또 다른 견해는 단어 내의 경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때문이라는 것이다. ‘맛있다’, ‘멋있다’는 ‘맛/멋’과 ‘있다’가 결합한 합성어이지만, 사람들이 ‘맛있다’, ‘멋있다’를 내부에 경계가 없는 한 단어로 인식하여 [마싣따], [머싣따]로 발음한다고 보는 것이다.
另一种见解认为是出于人们对词内边界的认知。「맛있다」「멋있다」是「맛/멋」与「있다」结合的合成词,但人们将「맛있다」「멋있다」认知为内部无边界的单一词,从而发为[마싣따]、[머싣따]。
제16항
한글 자모의 이름은 그 받침소리를 연음하되, ‘ㄷ, ㅈ, ㅊ, ㅋ, ㅌ, ㅍ, ㅎ’의 경우에는 특별히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韩文字母的名称按其收音连音发音,但「ㄷ、ㅈ、ㅊ、ㅋ、ㅌ、ㅍ、ㅎ」特别按如下方式发音。
- 디귿이[디그시]
- 디귿을[디그슬]
- 디귿에[디그세]
- 지읒이[지으시]
- 지읒을[지으슬]
- 지읒에[지으세]
- 치읓이[치으시]
- 치읓을[치으슬]
- 치읓에[치으세]
- 키읔이[키으기]
- 키읔을[키으글]
- 키읔에[키으게]
- 티읕이[티으시]
- 티읕을[티으슬]
- 티읕에[티으세]
- 피읖이[피으비]
- 피읖을[피으블]
- 피읖에[피으베]
- 히읗이[히으시]
- 히읗을[히으슬]
- 히읗에[히으세]
이 조항은 자음 글자를 나타내는 명칭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결합할 때의 발음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받침을 가진 말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오면 연음이 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므로 ‘지읒이, 치읓이, 피읖이’ 등은 각각 ‘[지으지], [치으치], [피으피]’로 발음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이 조항에 따르면 ‘디귿, 지읒, 치읓, 키읔, 티읕, 피읖, 히읗’에는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것은 자음의 명칭이 정해진 당시의 현실 발음을 고려한 조치이다. 사실 ‘디귿’을 제외한 ‘지읒, 치읓, 키읔, 티읕, 피읖, 히읗’과 같은 명칭은 1933년의 ‘한글 마춤법 통일안’ 제정 당시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한글 자모의 명칭은 최세진의 “훈몽자회(1527)”에서 비롯하는데, 당시에는 ‘ㅈ, ㅊ, ㅋ, ㅌ, ㅍ, ㅎ’이 초성에만 쓰이는 글자였기 때문에 그 명칭도 ‘지, 치, 키, 티, 피, 히’와 같이 1음절이었다. 그러다가 모든 글자들을 종성에 표기하도록 표기법이 바뀌면서 이 글자들의 명칭도 2음절로 바뀌었다.
本条规定了表示辅音字母的名称后接以元音开头的形式形态素结合时的发音。带收音的词后接以元音开头的形式形态素时,原则上发生连音。因此「지읒이、치읓이、피읖이」等分别发为「[지으지]、[치으치]、[피으피]」较为妥当。但按本条,「디귿、지읒、치읓、키읔、티읕、피읖、히읗」不适用此原则。这是考虑辅音名称确定当时现实发音的处置。事实上,除「디귿」外的「지읒、치읓、키읔、티읕、피읖、히읗」等名称是1933年「韩文拼写法统一案」制定当时新造的。韩文字母的名称源自崔世珍的《训蒙字会》(1527),当时「ㅈ、ㅊ、ㅋ、ㅌ、ㅍ、ㅎ」是仅用于初声的字母,故其名称也是「지、치、키、티、피、히」这样1音节的。后来拼写法改为所有字母都标于终声后,这些字母的名称也变为2音节。
이렇게 새로이 만들어진 글자의 명칭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올 때 받침을 어떻게 발음할지에 대한 논란은
1930년대에도 있었다. 당시 조선어학회에서 간행하던 학술지인 “한글”에는 이런 경우 연음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 연음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을 하여 현재의 표준 발음법에서 규정한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표준 발음법을 정할 당시에는 실제 발음을 중시하여 현재와 같은 규정이 나오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조항은 현실 발음만을 표준 발음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다른 조항과 구별된다.
对于这些新造字母的名称后接以元音开头的助词时收音如何发音,在1930年代也有过争议。当时朝鲜语学会出版的学术杂志《韩文》中就出现过这种情况是否应连音的疑问,对此的回答是连音为好,与目前标准发音法的规定有所不同。但在确定标准发音法时重视实际发音,从而得出了如今的规定。结果上,本条以仅认可现实发音为标准发音这一点与其他条款相区别。
资料来源:韩国国立国语院(국립국어원)官网 korean.go.kr「한국어 어문 규범」。公共NURI第1类型授权(出典:국립국어원, 「한국어 어문 규범」 korean.go.kr, 공공누리 제1유형)。